보해양조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여하는 라벨 제작 '눈길'
제품 라벨 활용해 전세사기 예방·멸종위기 동물 보호 등 메시지 '잎새주' 후면 라벨에 QR코드 부착해 꾸준한 캠페인 전개
[더페어] 손호준 기자=최근 유통업계는 제품 라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을 이어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이슈에 대한 캠페인과 관련 메시지를 라벨에 담아내는 기업들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보해양조는 '잎새주' 제품의 후면 라벨을 활용하여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잎새주'는 제품 뒷면에 QR코드를 포함한 전세사기 예방 홍보 라벨을 부착했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전세사기 예방 온라인 페이지로 연결되며, 전세사기 예방 및 해결책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퀴즈와 링크 공유 기능을 활용하였으며, 전세사기 예방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8.0' 제품을 활용하여 '리멤버 미 캠페인 시즌 2'를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해양 동물과 멸종 위기 동물 보호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과 협업 중이다. 라벨에는 멸종 위기 동물인 '범고래', '매부리바다거북', '뿔쇠오리' 등의 캐릭터가 적용돼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멸종 위기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8.0X스프링샤인 에디션을 통해 수익금 일부를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의 핵심 원료인 소금이 나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보해소주 스몰 액션(SAMLL ACTION)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플로깅(plogging)을 알리기 위한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 오픈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