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테니스] 남단 홍성찬과 여단 한나래 8강 진출

남단 홍성찬 16강에서 2-0 승, 여단 한나래 16강에서 2-1 승리 거둬 여복 박소현-구연우 조와 백다연-정보영 조도 2라운드에서 승리해

2023-09-27     김용필 기자
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8강에 진출한 남자단식 홍성찬(왼쪽)과 여자단식 한나래, 대한테니스협회 

[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단식 홍성찬(세종시청)과 여자단식 한나래(부천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홍성찬과 한나래는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경기 남녀 단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으로 하루 종일 어수선한 가운데에도 우리 선수들은 묵묵히 경기를 이어가며 승전보를 올렸다.

먼저 남단 랭킹 195위 홍성찬이 랭킹 376위 리 호앙남(베트남)을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홍성찬이 1세트를 6-1로 따내고, 2세트도 6-4로 이겼다.

여단 랭킹 147위 한나래는 16강에서 랭킹 251위 서왕카에우 마나차야(태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나래가 1세트를 1-6으로 내줬지만, 2세트를 6-2로 따내고, 3세트도 7-5로 이겼다.

여자복식 2라운드에서는 백다연-정보영(NH농협은행) 조가 우승 후보인 1번 시드의 왕신위-양자오쉬안(중국) 조의 발목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여자복식 박소현-구연우(성남시청) 조는 2라운드에서 모모코 코보리-아야노 시미즈(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박소현-구연우 조가 1세트를 6-4로 따내고, 2세트도 6-4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