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轉 Tear' 빌보드 200 1위 올라

2018-05-29     이익형 기자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던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가 27일(현지시각)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범위로 하는 메인 차트로 미국 본토가 아닌 지역의 월드뮤직 장르의 앨범이 1위를 기록한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된 음반으로 빌보드 200의 정상에 올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에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두 번 연속 10위 안에 든 것은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K팝 전체에 대단한 기록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만 144만 장을 기록했고, 전 세계 65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도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합니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습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