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 10억 원 달성
우수한 품질, 합리적 가격으로 도농상생 기여 "농업인·도시민 상생하는 성공모델 되도록 노력 지속"
[더페어] 박희만 기자= 충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정식 개장을 한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은 2023년 동안 1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시는 지역 160여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부터 포장, 진열까지 하여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직매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매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출하농가 조직화와 잔류농약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하였으며, 농축산물 특별 판촉행사를 추진하여 농가와 소비자간 꾸준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였다.
충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충주씨’와 함께 지역농산물을 홍보하며 남녀노소에게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충주시 탄금공원에 위치한 충주시 로컬푸드직매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운영하며, 농산물·가공식품 외에도 카페·편의점과 같은 편의시설도 입점해있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지역경제 선순환과 환경보호 등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호응하고 동참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로컬푸드직매장이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상생하는 성공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3일 청년 농업인에 지원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정사업을 발표했다.
첫번째로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 시 필요한 비용(시제품 제작, 홈페이지 구축 비용 등)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창업기반조성 사업도 시행한다.
또한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충주시는 관내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5인 이상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총 5개팀을 선정해, 팀별 활동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두번째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관내 농산물 수출 업체 대상으로 수출농산물 선별비를 지원하며, 농번기 동안 영유아를 맡기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번기 돌봄지원사업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