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추진
저소득층·취약계층·복지시설 130대 지원 일반가정 올해부터 사업 대상 제외
2024-02-13 박희만 기자
[더페어] 박희만 기자=충주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시는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대당 6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하며 총 130대의 보일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수당 수급자·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등의 저소득층과 올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 기본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인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를 감소시키고 에너지 효율은 더 높아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니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주관하는 중부내륙특별법 제정과 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지난 7일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2023년 12월 수자원과 백두대간 등의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아왔던 충북 등 중부내륙연계지역의 발전을 위해 국가가 각종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중부내륙 연계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충주시가 3전 4기의 값진 도전 끝에 작년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되었음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