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KB국민은행과 함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 운영

저신용등급·담보 부족한 외식업·소상공인에 손길 모바일 접수로 가게 운영하면서도 손쉽게 신청 가능

2024-04-23     박희만 기자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 외식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협약보증 대출 홍보 포스터

[더페어] 박희만 기자=우아한형제들이 KB국민은행과 운영하는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 참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료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증료란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이 지불하는 비용으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평균 25만 원 내외의 보증료가 환급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업종과 신용도에 따라 보증료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외식업 소상공인 및 도소매업 사업자 중 중저신용자에게는 최대 80% 보증료를 환급한다. 음식업 또는 도소매업 사업자에게는 70%를 돌려준다. 이 외 소상공인에게는 보증료의 60%를 환급한다.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접수하면 보증료 환급 이벤트에 자동으로 신청된다.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은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다.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이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 이를 기반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이 이뤄진다. 대출 규모는 총 1천50억 원이다

전국 외식업자·전통시장 소상공인·이태원 소재 소상공인 중 접수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업을 한 사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로고 이미지 / 사진=더페어 DB

보증 한도는 최대 1억 원, 보증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프로그램 시작 3개월 만에 600여 명의 업주가 신청했으며 대출 보증액은 250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6월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코스 내 마련된 팝업 공간에서 준비된 장바니구에 원하는 물건을 담고 5km를 완주하면 된다. 코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송파여성축구장, 성내천 산책길 등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경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