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요즘 대세 '가성비 메뉴' 맞춤형 지원 나서

가성비 메뉴 개념부터 개발 방법까지 상권별 맞춤형 노하우 전수 배민 이용 사장님이라면 오는 23일까지 누구나 무료 신청 가능

2024-05-10     박희만 기자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 가성비 메뉴 개발 지원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더페어] 박희만 기자=우아한형제들이 최근 높은 물가에 소비자 트렌드로 떠오른 가성비 메뉴의 개념 정리부터 개발 방법까지 전수하는 '돈 버는 가성비 메뉴' 캠페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높은 물가에 소비자 트렌드로 떠오른 가성비 메뉴의 개념을 정리하고 개발 방법까지 전수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고물가 현상 속에서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한 가성비를 외식업에도 적용하고자 마련했다. 가성비 메뉴가 생소한 사장님들의 이해를 돕는 것부터 직접 가게에 적용할 수 있는 메뉴 개발까지 효율 경영을 돕는다.

배달의민족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벼운 한 끼'를 가성비 메뉴 콘셉트로 잡았다. 여기에 식당 사장님들이 각자 상황에 맞게 메뉴를 구상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가성비 메뉴를 세분화했다. '배부른 가성비(가격 대비 양이 푸짐)', '건강한 가성비(가볍고 건강한 메뉴)', '1인 가성비(시그니처 메뉴 1인 맞춤 구성)', '시간 한정 가성비' 등 4가지다.

메뉴 소개와 성공 사례, 노하우 등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 '이달의 기획' 시리즈로 제작된다. 가성비 메뉴로 인기를 얻은 업체 대표들의 인터뷰를 다루고, 외식업 전문가들의 조언도 전해준다. 이를 모두 읽으면 참여 가능한 상품 증정 퀴즈 이벤트도 연다.

이달의 기획에서는 상권과 상황에 따른 가게별 자가진단 방안도 안내받을 수 있다. 메뉴별 표준 레시피와 원가,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그에 맞는 적정 메뉴를 분석해 준다. 1인 가구가 많은 상권의 사장님이라면, 3~4인용 닭볶음탕보다 1인분으로 소분한 메뉴 구성과 가격을 제안하는 식이다.

배민과 함께 상권 및 고객 맞춤 가성비 메뉴를 만들 컨설팅 참가자도 모집한다. 배민이 7주 동안 가게의 메뉴 분석 및 진단, 메뉴 개발, 판매까지 밀착해 경영 효율화를 돕는다. 배달의민족 이용 사장님이라면 오는 23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고, 총 15명을 선정한다.

배달의민족 로고 이미지 / 사진=더페어 DB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외식 소비에서도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면모가 가성비 메뉴로 집중되고 있다"며 "외식업주의 메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외식업주의 경영 효율화를 돕는 정보 및 교육, 컨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행정안전부와 소상공인연합회, 배달 플랫폼 6개사, 지도 플랫폼 3개사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민은 착한가격업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