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몰, 산지직송 강화로 농‧축협 지원 확대 추진

[더페어] 노만영 기자=농협몰이 산지직송을 강화하고 지역 우수 농축산물 입점을 확대하는 등 농‧축협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온라인 사업을 개편한다.

농협은 7월 1일부로 수도권 일부 지역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축소‧조정하고 ‘산지 직접배송’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지역 농‧축협에 ▲배송비 지원 ▲기획전‧프로모션 등 마케팅 지원 ▲온라인사업 전 과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농‧축협 실익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온라인 장보기’ 종료 매장은 △고양 △성남 △수원 △삼송 △동탄 △양재 △창동 △용산 △양주 이상 9개소다. 

농협몰은 크게 ‘산지 직접배송’과 ‘온라인 장보기’ 두 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개편은 과점화 양상을 보이는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해 농‧축협 산지 농‧축산물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재편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사업을 내실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농협 온라인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지역 농‧축협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지 우수 농축산물의 농협몰 입점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9개 매장을 제외한 전국 200여 개 농축협에서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계속될 예정이다. 농협은 사업 조정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농협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 산지직송 서비스 할인쿠폰 제공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장미와 함께 수국·백합·백일홍·해바라기·여름 코스모스 등 여름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썸머플라워 여름축제를 내날 7일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