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호주 IR 활동으로 글로벌 ESG 협력 강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첫 번째 IR 활동으로 투자자들과의 소통 확대 호주 내 주요/유력 투자자들을 만나 주주환원, ESG 성과, 밸류업 프로그램 직접 설명

2024-06-23     안해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글로벌 ESG 협력 강화를 위해 호주 캔버라에 소재한 재무부를 방문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재무부 기후에너지 총괄인 알렉스 히스(Alex Heath) 차관보(사진 왼쪽)와 함께 녹색금융 협력 방안과 관련한 미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더페어] 안해연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호주에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IR 활동은 글로벌 ESG 협력 확대와 오세아니아 지역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함영주 회장은 호주 재무부를 방문하여 기후에너지 총괄인 알렉스 히스 차관보와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그린뱅크 등 정부 주도로 이뤄지는 녹색금융 투자와 민간 기업들의 ESG 경영 모범 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녹색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하나은행 시드니지점은 호주 현지에서 다양한 방식의 ESG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그린론, 재생에너지 투자, 지속 가능 연계 대출 등을 통해 친환경 자산을 증대하고 있으며, 호주 정부가 주도하는 스마트 미터 사업에 그린론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글로벌 ESG 협력 강화를 위해 호주 캔버라에 소재한 재무부를 방문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맨 앞)이 재무부 기후에너지 총괄인 알렉스 히스(Alex Heath) 차관보(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현지 담당자들을 만나 다양한 녹색금융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탄소중립과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선 협력과 공조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호주 정부와 현지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함영주 회장은 호주 소재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IR 활동에서 그룹의 전략 방향과 주주 환원 정책, 한국과 호주 현지의 ESG 경영 성과, K-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직접 설명하며 글로벌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강점인 비용 효율성과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효율적 자본관리와 주주 친화 정책으로 주주 가치를 키워나가 K-금융을 대표하는 밸류업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을 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에도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다수의 손님이 방문하는 영업점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매월 비대면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손님 모두를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