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제33회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 공개

[더페어] 임세희 기자=무신사에서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오는 26일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공개했다. 

국가대표팀 선수단복이 이번에는 청색을 활용한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구성됐다. 청색은 동쪽을 상징하고 젊음과 진취적인 정신을 상징하는 색으로, 특히 차분한 느낌의 벽청색을 선택했다.

여기에는 한국 대표팀이 다양한 국가의 선수단 사이에서 푸르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번 선수단복은 프랑스 파리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여름용 울 소재로 제작되어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특히 블레이저 안감에는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청화 백자 도안이 새겨져 있다. 또한 전통 관복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벨트로 스타일리시한 수트핏을 완성했다. 단복 구성품으로는 냉감 및 흡한속건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티셔츠와 런닝화 쉐입의 화이트 스니커즈가 포함돼 있다. 

선수들에게는 태극 무늬의 실버 펜던트 목걸이도 액세서리로 제공된다. '팀코리아' 로고가 각인된 블레이저 카라 안쪽과 티셔츠, 슬랙스, 스니커즈 인솔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정체성과 도전 의식을 상징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대한체육회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중에서 김선우(근대5종), 김한솔(기계체조), 도경동(펜싱), 박태준(태권도), 윤지수(펜싱) 등 국가대표 5인의 단복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결단식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리는 개·폐회식 공식 단복을 착용하고 선전을 다짐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의 행사를 통해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이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대한체육회와 무신사 스탠다드의 협업을 통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청색의 힘찬 기운을 받아서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단이 다치지 않고 경기에 임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의 2024년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 디자인과 선수단 화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쇼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