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SPA 브랜드 대전 거래액 2.5배 증가...“합리적 가격으로 주목”
스파오, 지오다노 등 일 거래액 1억 원 돌파 지오다노 피케 폴로 티셔츠 7일간 4천 장 이상 판매
[더페어] 임세희 기자=무신사가 SPA 브랜드와 함께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대비 브랜드 거래액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신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SPA 브랜드 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 SPA 브랜드 14개가 참여해 7천여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였다. 이 기획전을 통해 참여한 브랜드의 거래액은 지난해 동안 같은 기간 대비 146% 증가했고, 스파오,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등 주요 브랜드는 하루에 1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SPA 브랜드의 거래액을 경신한 이번 행사는 마인드브릿지, 슈펜, 탑텐 등도 1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메가 특가' 이벤트를 통해 대표 스테디셀러 상품을 최대 할인하는 전략은 높은 인기를 얻어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브랜드 데이'를 통해 일자별로 혜택이 큰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방식은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 상승을 촉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일리룩으로 인기 있는 반소매 티셔츠와 캐주얼 셔츠의 판매량이 높았는데, 특히 지오다노 코튼 피케 폴로 반팔 티셔츠가 4천 장 이상 판매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SPA 브랜드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한 이번 기획전이 더욱 높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에서 다양한 SPA 브랜드를 혜택과 함께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를 모아 인기 아이템을 단독 특가와 최대 혜택으로 제공하는 기획전을 오는 24일까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