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DMZ 평화관광’ 연계 셔틀열차 운행...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월 1회 임진강~도라산역 왕복…통일촌, 도라전망대 등 관광도 신분 확인 절차가 필요해 사전예약자만 이용 가능
[더페어] 임세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관광과 연계한 ‘임진강~도라산 셔틀열차’를 이달부터 월 1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경기도, 파주시 등과 협력해 셔틀열차를 ‘DMZ 평화관광’ 버스투어와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운영한다. 7월은 26일에 운행하며 8월부터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왕복 1회 운행한다.
오는 26일 첫 운행 다음으로 8월 9일, 9월 13일 등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운영한다.
임진강역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셔틀열차를 타고 오전 10시 40분 도라산역에 도착하면, 버스로 환승해 △도라산평화공원 △통일촌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관광한다. 투어가 끝나면 도라산역(15:25)에서 열차를 타고 임진강역(15:35)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관광 상품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출입을 위한 신분 확인 절차가 필요해 사전예약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1회당 10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관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DMZ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부산과 광주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관람객을 위해 열차 승차권과 비엔날레 입장권 연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부산 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를 주제로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부산 현대미술관, 초량재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35개국 62팀(78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