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프리즘] 오비맥주 카스, 韓 주류문화 전파+ 친환경 올림픽 동참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내 ‘코리아하우스’ 앞 한국 정취 담은 포장마차 테마... 韓 주류 문화 전파 '204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 탄소중립 실천
[더페어] 홍미경 기자= 오비맥주는 탄소중립 실천을 선포한데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친환경 기업으로 그리고 한국 주류문화 전도사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오비맥주 카스, 파리에 한국식 포장마차 ‘카스 포차‘ 오픈
오비맥주(대표 배하준) 카스가 8월 11일까지 지구촌 축제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카스 전용 홍보 공간인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한국 대표 맥주 카스를 전 세계에 알린다.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카스는 프랑스 도심 한가운데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의 야외정원에서 한국식 포장마차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스의 대표 브랜드 ‘카스 프레시’를 판매할 계획이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올림픽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 음식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홍보관이다. 코리아하우스는 파리 시내 ‘메종 드 라 시미(Maison de la Chime, 화학의 집)’에 위치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포차’를 국내 MZ 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힙지로(힙한 을지로)’나 종로 골목거리 등의 포장마차를 그대로 옮긴 듯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방문객들은 접이식 간이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가 설치된 공간에 앉아 한국식 포장마차 특유의 감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네온사인, 한글 간판, 포스터 등의 소품을 활용하고, 실제 포차 거리를 촬영한 영상을 부스 안에서 상영해 한국 포장마차 거리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자아낸다.
방문객에게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협업한 콤보 메뉴도 판매해 글로벌 소비자들이 카스와 한식의 환상적 조합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 친환경 올림픽 동참, 100% 사탕수수 플라스틱컵
카스 포차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맥주를 구매하는 방문객에게 페이퍼 선 캡, 맥주 오프너 등을 제공한다.
양궁, 펜싱, 수영, 탁구 등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 본인 SNS에 카스 포차 부스를 촬영한 사진을 응원 메시지와 함께 올리고 카스 공식 계정을 태그한 방문객에게 브랜드 굿즈를 제공하는 인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카스는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 (i'm eco)’의 ‘컵투컵 (CUP TO CUP)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하는 파리올림픽의 취지에 동참한다.
카스 포차에서는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컵을 사용한다. 아임에코는 올림픽 대회가 끝나면 친환경 아이스컵을 회수하여 ‘재생원료(R-PLA)’로 재활용, 카스의 새로운 아이스컵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지구촌 축제의 장에 모인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한국 주류 문화와 국민맥주 카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로서 카스와 한국 식문화의 매력을 자랑스럽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한정판 에디션 출시
오비맥주 카스는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올림픽 한정판 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내 공식 행사인 ‘올림픽데이런 2024’에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올림픽 응원 열기를 이끌고 있다.
또 파리올림픽 개막 전 대한민국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양궁 전설 김수녕,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배드민턴 감독 하태권, 유도 선수 겸 코치 조준호 등 국가대표 선수로서 역사적 순간을 기록해 온 올림픽 영웅들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2040 탄소중립' 비전 선포...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 전개
또 오비맥주는 지난 6월 '204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 그린 페스티벌'에 참여한 오비맥주는 강남구와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1 사(社)-1 하천 가꾸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또 오비맥주는 행사 내 전시 부스 '그린 엑스포'에서 △'넷제로 존' △'업사이클링 존' △'카스 희망의 숲 존'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스에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포부를 위한 오비맥주의 여정과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으로 만든 제품들을 전시했다. 몽골 사막화 방지 및 탄소 감축을 위해 15년 째 몽골에 나무를 심고 있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선보였다.
임직원 대상으로는 '지속가능 아이디어 공모전'과 '감탄(저감 탄소) 스탬프 챌린지' 등을 운영했다. 특히 오비맥주는 '감탄 스탬프 챌린지'를 통해 4개의 친환경 실천 미션을 모두 달성한 임직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40년 탄소중립 비전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2025년까지 탄소배출 25% 감축을 목표로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써,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포장재 도입, 지속 가능한 경영 박차
이외에 오비맥주는 맥주업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도입을 발표하는 등 포장재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장재를 경량화해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부터 기존 맥주 페트병 제품을 재생 플라스틱이 25% 사용된 재활용 페트(rPET)로 전면 교체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을 25% 사용할 시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1000톤까지 감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오비맥주는 맥주업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출시했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폐플라스틱을 분쇄·세척한 뒤 녹이는 ‘기계적 재활용’과 달리,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재생 플라스틱이다.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되며 반복 사용 또한 가능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 조성의 핵심이 된다.
오비맥주는 앞으로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비율을 꾸준히 늘려가며 페트병의 재활용성을 개선하고 맥주 라벨과 병뚜껑, 종이 소재의 겉포장재 등 기타 포장재의 재활용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