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월드투어파이널, 남단 손완호 1패 뒤 1승

2018-12-13     한희정 기자
손완호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월드투어 파이널 예선에서 1패 뒤 1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손완호는 13일 중국 광조우 티안헤체육관에서 열린 2018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대회 남자단식 A그룹 예선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손완호는 초우티엔첸(대만)을 맞아 첫 게임을 18: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손완호가 두 번째 게임을 21:11로 따내고, 세 번째 게임도 21:14로 이기면서 승리했다.

손완호와 초우티엔첸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14일 있을 예선 3차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이 확정된다.
 
시유치

시유치(중국)가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을 2-0(21:8, 21:19)으로 이겨 2승으로 A그룹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남자단식 A그룹은 14일 예선 3차전이 끝나야 4강 진출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손완호는 14일 2패를 기록중인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을 상대하고, 시유치와 초우티엔첸이 맞붙는다.

손완호와 초우티엔첸이 승리할 경우 시유치까지 세 명의 선수가 2승 1패로 1, 2위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

시유치가 이기고, 손완호가 패할 경우에는 3승으로 시유치가 1위가 뒤고 나머지 세 선수가 1승 2패를 기록해 2위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