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당기순익 전년比 70% 급증

상반기 기준 당기순익은 5110억원. 지난해보다 26.4% 늘어

2024-08-08     백상일 기자
사진=삼성증권

[더페어] 백상일 기자 =삼성증권의 2024년 2분기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삼성증권은 8일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2% 증가한 257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392억원, 세전이익은 334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2%, 69.7% 늘었다.

삼성증권의 호실적은 WM부문의 지속 성장과 IB부문의 대형 딜 수임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WM부문은 전분기 대비 리테일 1억원이상 고객 자산(313.9조 → 319.7조) 및 고객 수(26.0만명 → 26.5만명) 모두 증가했다. 또 금융상품 판매수익도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IB부문은 구조화금융, IPO, 인수금융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25.0% 증가한 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실적은 상반기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708억원,세전이익은 6809억원, 당기순이익은 5110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23.8%, 26.4% 증가한 실적이다. 상반기 기준 연환산 ROE는 15.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