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당진기지 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 작업 완료...근로자 안전점검 실시

가스공사 이사진, 근로자 온열질환 및 사고예방 위한 합동안전점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2024-08-19     임세희 기자
당진LNG생산기지 지붕상량식 기념사진(왼쪽에서 여섯번째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 / 사진=한국가스공사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4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27만㎘ 용량의 LNG 저장탱크 4기에 대한 지붕 상량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붕 상량은 무게 1,350톤의 지붕을 저장탱크 바닥에서 제작한 후, 공기를 주입하여 지붕을 45미터까지 부양시키는 공법으로, 이 과정은 저장탱크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고 시공의 안정성을 높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5월에 1호 저장탱크에 대한 지붕 상량 작업을 완료한 뒤, 6월에는 2호와 4호 저장탱크의 작업을 마쳤고, 이번 3호 저장탱크의 작업을 끝으로 모든 저장탱크에 대한 지붕 상량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지붕 상량 작업을 첫 단계로 해 철판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 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LNG 생산기지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지붕 상량 작업에는 가스공사의 상임감사위원 등 10여 명의 이사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폭염 속에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사진은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시간 준수와 사고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만 평 규모의 당진 LNG생산기지를 건설하여 국내 천연가스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당진시와 지역업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8월 14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27만㎘ LNG 저장탱크 4기의 지붕 상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 사진=한국가스공사

한편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4일 서울 명동에서 ‘문 닫고 냉방하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으로 인해 여름철 냉방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