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드라마 OST+더트롯쇼 2주연속 1위...'대체불가 보이스'

2024-08-22     홍미경 기자
지난 19일 방송된 SBS FiL ‘더트롯쇼’에서는 박지현 ‘그대가 웃으면 좋아’, 송가인 ‘비 내리는 금강산’, 정윤정 ‘바람처럼 하늘처럼...’ 등이 8월 셋째주 1위 후보에 올랐다. 실시간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박지현 ‘그대가 웃으면 좋아’가 총점 871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사진= SBS FiL ‘더트롯쇼’ 영상캡처

[더페어] 홍미경 기자 =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불리는 가수 박지현이 트로트 음악방송에 2주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드라마 OTS에 참여하는가 하면 전국 축제 무대를 누비며 대세중의 대세임을 입증했다.

◇ 박지현, '더 트롯쇼' 2주연속 1위... 명예의 전당 도전

가수 박지현이 2주 연속 ‘더트롯쇼’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FiL ‘더트롯쇼’에서는 박지현 ‘그대가 웃으면 좋아’, 송가인 ‘비 내리는 금강산’, 정윤정 ‘바람처럼 하늘처럼...’ 등이 8월 셋째주 1위 후보에 올랐다. 

실시간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박지현 ‘그대가 웃으면 좋아’가 총점 871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총 4400점의 정윤정 ‘바람처럼 하늘처럼...’, 3위는 4114점을 받은 송가인 ‘비 내리는 금강산’에 돌아갔다. 

2주 연속 2위에 오르면서 명예의 전당을 코앞에 둔 박지현은 독보적인 보이스에 아이돌 수준의 춤실력 그리고 훤칠한 외모까지 더해지면서 트로트 아이돌이라는 애칭을 받을만큼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사진= TV CHOSUN 'DNA 러버'

◇ 박지현표 발라드 어떨까...'DNA 러버' OST 참여

박지현은 본업인 트로트 외에 드라마 OST를 통해 발라더로 변신한다. TV CHOSUN 'DNA 러버' OST에 참여하는 것. 

지난 17일 첫 방송된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특히 박지현은 OST에서 본업인 트로트를 넘어 발라드로 영역을 확장한다. 'DNA 러버' OST PART2. '너의 곁에'가 바로 그것이다. 

'너의 곁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너에게 점점 익숙해져 가는 나를 느끼며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곁에 있을 것이라는 연인에 대한 약속을 그려낸 발라드 곡이다. 잔잔한 멜로디와 어우러진 현악기 사운드, 그리고 박지현의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감정선을 극대화한다.

박지현은 깊이가 있는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너의 곁에'를 열창, 최시원과 정인선이 선사할 'DNA 유전자 운명론'의 이야기에 힘을 싣을 것이라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사진= SBS FiL ‘더트롯쇼’ 영상캡처

◇ ‘바쁘다 바빠’ 박지현... 전국 방방곡곡 공연 펼쳐

박지현의 인기는 전국 축제 행사장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전국 각지 축제 행사장에서도 섭외 1순위로 꼽힌다.

박지현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미스터트롯2 진선미 콘서트 '트롯트립' 서울 앵콜 콘서트를 펼친다.

이어 25일에는 TOP7 감사콘서트,  8월30일 새마을금고 음악회에 초대가수로 초청을 받아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TV조선 '미스터 로또',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Btv '도전할류스타' 등 녹화에 참여한다.

그리고 9월에는 5일 '금산군 장애인 체육회', 7일 '김천 포도 축제' 등 가을시즌 지역 축제에서도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이에 팬들은 박지현의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랩핑버스가 달려올 예정이다. 

랩핑 버스를 제작하는 업체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랩핑 버스는 아이돌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트로트 가수를 위한 랩핑 버스 요청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팬덤의 요청에 따라 제작되며, 지정된 장소에서 운행되거나 이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지역 축제 관계자는 "트로트 가수의 인기가 아이돌 가수 못지않게 높아지면서, 행사장과 콘서트장에 몇 대의 랩핑 버스가 오는지에 따라 가수의 인기가 가늠된다"며 "인기 높은 트로트 가수의 경우, 수십 대의 랩핑 버스로 인해 지역 행사가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 박지현의 경우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며, 지역 축제 무대에서 그를 응원하는 랩핑 버스의 숫자가 웬만한 가수 못지않을 정도로 많고, 팬들의 응원 역시 뜨겁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