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202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빈 필하모닉 시리즈’ 단독 상영
‘안드리스 넬슨스’, ‘구스타보 두다멜&아스믹 그리고리안’, ‘야닉 네제-세갱’ 빈 필하모닉 연주 상영 클래식계 가장 영향력 있는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의 경이로운 연주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롯데시네마가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202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빈 필하모닉 특별연주회'를 극장에서 독점 상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로, 오페라,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세계적인 연주자와 프로덕션을 모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축제는 음악계의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로 여겨지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이 행사 중 '빈 필하모닉: 안드리스 넬슨스', '빈 필하모닉: 구스타보 두다멜 & 아스믹 그리고리안', '빈 필하모닉: 야닉 네제-세겡의 환상교향곡'을 상영할 계획이다.
9월 21일, 9월 23일, 9월 24일에는 '빈 필하모닉: 안드리스 넬슨스'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안드리스 넬슨스는 "이 시대의 최대의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구스타프 말러의 생전에 완성한 '교향곡 9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말러의 마지막 교향곡은 음악적 실험과 혁신적인 기법을 요구하는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이를 연주해 높은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는 '빈 필하모닉: 구스타보 두다멜&아스믹 그리고리안'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아스믹 그리고리안과 구스타보 두다멜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두 아티스트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호흡을 맞추며 무대에 섰다.
공연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알프스 교향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극장을 황홀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빈 필하모닉: 구스타보 두다멜&아스믹 그리고리안' 공연은 9월 28일, 10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1일과 10월 13일에는 '빈 필하모닉: 야닉 네제-세갱의 환상교향곡'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야닉 네제-세갱의 지휘 아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를리오즈의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된 환상교향곡을 연주한다.
이 특별한 음악회에서는 경이롭고 기묘한 '환상'을 그려낼 것으로 예상되며, 야닉 네제-세갱과 빈 필하모닉이 만들어낼 하모니는 관객들을 짜릿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로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환 팀장은 "유럽 최고의 클래식 축제인 202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중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의 공연을 현지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클래식 팬들을 위해 영화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가을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을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2024년 추석을 맞아 “달, 님에게 빌어봐!”라는 제목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