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황희찬, 논란의 홍명보虎 승선... 요르단·이라크전 승리 이끌까

[더페어] 정우재 기자 =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을 포함한 26인이 요르단전과 이라크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은 내달 10일 요르단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닷새 뒤인 15일 오후 8시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요르단, 이라크 전은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다. 상대 역시 강한 팀들이다. 우리 역시도 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소집 명단은 9월 A매치 이후 보완할 부분을 고려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부상 여부에 대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토트넘과 이야기를 나눴다. 손흥민은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협회와 소속팀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출전 계획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 선수에 대해서는 “대부분 선수들이 70분 가량 소화하고 있지만, 황희찬 선수는 그러지 못했다. 다만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소속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기에 뽑았다”라고 설명하며, 선수와의 소통을 통해 컨디션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A매치를 통해 월드컵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 다음은 대표팀 명단

▲골키퍼 : 조현우(울산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현대)

▲공격수 : 오현규(헹크).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미드필더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황희찬(페예노르트),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언지성(스완지시티)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이명재(울산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