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중국과 일본 3종목씩 결승 올라

2019-03-10     김용필 기자

중국과 일본이 각각 세 종목에서 결승에 오르며 전영오픈의 최종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중국과 일본은 9일(현지시각) 영국 버밍햄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전영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준결에서 각각 세 종목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역시 중국의 저력은 대단했다. 준결에 네 팀이 올라 세 팀이 승리를 거뒀다. 반면 8팀이 결승에 올라 독주가 예상됐던 일본은 세 팀만 살아남았다.

중국과 일본은 10일 열리는 결승에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맞붙어 이번 대회 최고 승자를 놓고 격돌한다.

남자단식 결승에는 1번 시드의 켄토 모모타(일본)와 6번 시드의 빅터 악셀센(덴마크)이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10승 1패로 앞서 있는 켄토 모모타 쪽으로 기우는 형상이다.

여자단식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타이쯔잉(대만)과 첸유페이(중국)가 맞붙는데, 상대 전적에서 타이쯔잉이 11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남자복식 결승에는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와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가 올랐다. 모하마드 아산·헨트라 세티아완 조가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중이다.

여자복식 결승에는 3번 시드의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와 5번 시드의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가 올랐다. 일본 선수들이 상대 전적에서 최근 2승을 거두며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혼합복식에서는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오른 1번 시드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3번 시드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중국 선수들이 앞서고 있다.
 
▲ 준결승 경기 결과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