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 신규 오픈식 개최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WMS 자동화 인프라로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 유럽 노선 포함 전 노선 물동량 기존 대비 2.8배 처리 가능
[더페어] 박진식 기자 =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인천공항에 새롭게 개소한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의 오픈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홍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관계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물류센터의 운영 개요를 설명하고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물류센터는 지난 8월에 준공된 시설로, 사무실, 교육장, 보안 검색실, 휴게실 등 다양한 업무 공간과 입출고장, 탑하기장, 팔레트 적치장을 포함한 창고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전 창고보다 두 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물동량은 약 2.8배 증가하여 유럽을 포함한 모든 노선의 물류 처리가 가능해졌다.
물류센터는 상하 이동이 빈번한 구조로 설계되어 물류 자동화 시스템(WMS, DPS, RFID)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재고 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항온·항습 기능과 카트 전용 세척기, 삼방향 지게차, 자동 래핑기, 5톤 화물 승강기 등의 최신 장비를 도입하여 작업자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기내 면세품, 서비스 물품, 기내식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항공기에 탑재하는 모든 과정을 이 물류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2017년에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대 규모의 기내판매 물류센터를 구축한 이후, 2020년에는 김포공항에 '항공훈련센터'를 개관하고 국토교통부의 항공훈련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항공 안전 및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5개 도시를 포함한 장거리 노선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