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월드뱅크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기반 ESG 경영 사례 공유
월드뱅크 컨퍼런스에서 ‘신한 그린인텍스’ 등 다양한 ESG 경영사례 발표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 기업 시민으로서 ESG경영 확산 지속 추진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4일 제주에서 열린 월드뱅크 ‘KGID(Korea Green Innovation Days)’ 컨퍼런스에 참석해 ‘신한 그린인덱스’를 포함한 다양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사례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월드뱅크가 주최하는 KGID 컨퍼런스는 2012년부터 한국 정부와 협력해 설립된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개발도상국 관계자, 공공기관, 민간 및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녹색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ID 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협력으로 6일까지 진행되며, 22개국에서 약 450명이 참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관련된 ESG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금융업 최초로 카드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한 탄소 배출량 산출 모델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소개했다.
‘신한 쏠(SOL)페이’를 통해 제공되는 ‘신한 그린인덱스’는 소비자들이 월별 탄소 배출량을 확인하고,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팁과 카드 포인트를 탄소중립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소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신한 그린인덱스’와 관련된 데이터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사례로 ‘MZ세대가 떠나는 친환경 제주여행 루트 짜기’와 같은 다양한 활용 사례도 공유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월드뱅크의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개발도상국에 탄소중립 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에 맞춰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