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박차
담양서 열린 '2024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 주민 참여와 성과 공유의 장 마련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 12개 공동체와 3개 시군 센터에 도지사상 수여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6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살기 좋은 마을! 살맛 나는 전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4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이병노 담양군수, 이규현 전남도의원,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 등과 517개 마을공동체 및 63명의 마을활동가를 포함해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붐을 확산하기 위해 마을 탐방, 역량 계발교육, 현장 간담회, 마을주간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였다. 전남마을주간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시관은 22개 시군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소개하는 ‘마을공동체관’,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마을이야기관’, 특색 있는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체험관’, 전남마을영상기록공모전 수상작을 상영하는 ‘마을소통관’으로 구성돼 있다.
기념식에서는 곡성 죽곡삼태마을자치회가 공동체 밥상의 자립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부문 최우수상을, 담양 청촌마을자치회가 돌봄자치를 실현한 공로로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등 총 12개 공동체와 3개 시군 센터가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4 영상기록공모전에서는 보성 수풍마을이 대상을 받는 등 23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공동체가 중요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과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