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청년몰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청년상인과의 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 모색 청년몰 운영의 어려움 점검 및 지원 정책 논의 청년몰의 역할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

2024-11-07     오주진 기자
전북자치도, 청년몰 활성화 위해 청년 상인들과 머리 맞대다 / 사진=전북자치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청년 상인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전주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도내 청년몰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몰 대표, 청년상인, 청년몰 사업 추진단장, 전북상인연합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장, 서난이 도의원 등 15명이 참석해 청년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몰은 2011년 전주 남부시장에서 시작돼 청년 창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43곳, 전북 지역에는 7곳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상점이 문을 닫고 있어 활성화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간담회에서는 청년몰 운영의 어려움과 청년상인 지원을 위한 창업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됐으며,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대표인 문주현 ‘책방토닥토닥’ 대표는 “청년몰이 조성 초기의 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청년상인들이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난이 도의원은 “청년몰은 단순한 창업 공간이 아니라, 고유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청년상인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의 유입도 중요하다”며 청년몰을 전통시장 체질 개선의 선두주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창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도내 청년몰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