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 소규모 교육훈련 실시
생물테러 신속 대응 능력 강화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 기대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훈련 계획
2024-12-06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2024년, 목포시는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격년제로 진행되는 정기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달 29일 목포시보건소 주관 아래 목포소방서, 목포경찰서 및 인근 시·군의 생물테러 대응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훈련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결합하여 실제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목포소방서 119구조대가 2023년 해외 우편물 출동 사례를 통해 실제 대응 과정을 세세히 설명하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문제 해결 방안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베테랑 구조대원들은 레벨 A 보호복의 기능과 사용법을 설명하고 착탈 과정을 시연하여 훈련의 현장감을 높였다.
한 참가자는 “시연을 보니 쉬워 보였지만 직접 해보니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이런 실질적인 훈련이 더 많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기를 기대했다.
앞으로도 목포시는 생물테러와 같은 감염병 재난에 대비한 실효성 높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