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성황리에 개최

시민 200여 명과 함께 ‘여수 3년 3대 과제 실현’ 논의 전문가 발표 및 시민 참여 토론 통해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모색

2024-12-13     오주진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성공적인 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해 지난 12일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 사진=여수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2일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열어 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여수 3년 3대 과제 실현’으로, (사)여수선언실천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여 개회식, 주제 발표, 그리고 시민 참여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박람회장 사후활용,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자로는 ▲최창호 전남대학교 교수가 ‘2025년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방향’에 대해, ▲김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자문위원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조세윤 남해환경센터 대표가 ‘2028 COP33 유치를 위한 전략과 지역사회 역할’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이 이어졌다.

정기명 시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 문제는 2012년 박람회 개최 이래로 여수 시민의 큰 관심사였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점검하고, 박람회장이 지역사회와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수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