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수정벌 수요조사 실시로 농가 지원 강화
공급량 4,000봉군으로 확대 계획 교육·컨설팅으로 안정적 농산물 생산 지원
2024-12-17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은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원예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도 자체 생산 수정벌 수요조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부터 매년 3,500봉군 수정벌을 공급해왔으며, 증가하는 농가 수요에 맞춰 2025년에는 공급량을 4,000봉군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정벌 공급 단가는 봉군당 30,000원으로, 이는 시중가보다 58% 저렴한 생산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자체적으로 증식한 수정벌은 크기가 크고 활동성이 뛰어나며, 꽃가루 수정 능력이 우수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정벌을 활용하면 과일 생산성이 높아지고 당도와 산도가 개선되어 맛과 품질이 향상된다.
또한 장수군은 수정벌 활용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철수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내 안정적인 매개곤충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농업연구팀 또는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