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쌀 100% 활용한 발효쌀 3종 출시...쌀 소비 촉진 기대
순창의 특허 미생물로 만든 발효쌀, 건강과 편의성을 동시에 현대인의 요구 반영한 실용적인 포장 방식
2024-12-26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이 순창쌀 100%와 순창의 특허 미생물을 활용해 새로운 순창발효쌀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순창발효쌀은 순창쌀을 각각 홍국균, 유산균, 효모로 발효한 순창홍국쌀, 순창유산균쌀, 순창효모쌀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들은 순창쌀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발됐다.
발효미생물은 순창군의 지원 아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개발한 결과물이다. 각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순창홍국쌀은 붉은색을 띠며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순창유산균쌀은 장 건강 증진과 함께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순창효모쌀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이 발효쌀의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세척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하며, 일반 백미와 10~50% 비율로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순창유산균쌀과 순창효모쌀은 현미를 원료로 사용해 영양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발효 과정을 통해 현미의 거친 식감을 개선했다.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반영한 실용성도 돋보인다. 40g 단위로 포장된 이지컷스틱 형태로 제공돼 계량과 보관이 용이하며, 이는 바쁜 현대 소비자들에게 간편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발효쌀 3종의 출시는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건강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