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바뀌다

2019-05-03     김용필 기자
사진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로 내려선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왼쪽)와 1위로 올라선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 배드민턴뉴스 DB

지난 4월 30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4월 다섯째주 BWF 세계랭킹에 놀랄만한 변화가 있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가 바뀐 것이다.

2018년 8월 9일부터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던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가 2위로 내려서고,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가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려 아시아선수들의 랭킹이 조금씩 조정됐는데 단연 최고의 뉴스는 여자복식의 랭킹 1위 교체다.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 조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7800점을 획득해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 조는 3위에 올라 6420점을 획득했지만 2위로 내려앉았다.

자료 여자복식 세계랭킹, 세계배드민턴연맹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가 9200점을 획득해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를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의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는 1계단 올라서며 6위에 자리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초우티엔첸(대만)이 첸롱(대만)과 자리바꿈하며 4위로 올라섰고, 남자복식에서는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에 오른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가 2위로,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조가 2계단 올라 7위에 랭크됐다.

혼합복식에서는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에 오른 허지팅·두유에(중국) 조가 4계단 상승해 8위를 차지해 톱10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