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가족 품으로
전북 지역 사고 희생자 6명 시신 인도 받은 유가족 진심어린 위로와 지원
2025-01-06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전북지역 6명 시신이 가족에게 인도됨에 따라, 조문과 함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지방세 감면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항공 사고로 희생된 6명 시신이 유가족에게 인도됐고, 이들은 장례를 마치거나 현재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북 도민 외에도 지역과 연관된 희생자들 유가족도 시신 인도를 마치고 빈소를 마련해 장례를 치르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사고 희생자 장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지난 2일과 4일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며,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11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며, 희생자 유가족과 도민 애도 정서를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조문을 다녀간 도민 수는 4,517명에 달하며, 애도를 표하는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및 환급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전북자치도 직권으로 지방세 감면을 실시하며,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해서는 환급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를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 말씀을 드린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유가족들이 이 어려운 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