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주요 국제대회 이끌어

유승민, 대한체육회 새 시대 열어

2025-01-14     임세희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소감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선거에서 유승민 후보는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획득하며 34.49%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이기흥 후보는 379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고, 강태선 후보는 215표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단 2,244명 중 1,20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유승민 후보의 당선으로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대한체육회의 수장을 맡게 됐다.

그는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년 충청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그리고 2028년 LA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를 이끌게 된다.

유승민 회장은 2016년 통합 체육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2021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이번 선거에서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회장을 저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