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역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지원 확대…안정적 농업환경 조성
지역특화 작물 수박, 토마토, 깻잎 등 6개 품목과 멜론 시설 재배 농가
2025-02-25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이 이상기후와 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44억 7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 20여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군은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닐하우스 지원 대상은 진안군 특화 작물인 수박, 토마토, 오이, 상추, 딸기, 깻잎 등 6개 품목과 멜론 시설 재배 신규 또는 기존 농가다.
지원 내용은 관수시설 및 자동개폐기를 포함한 단동·연동 비닐하우스 신축 지원이며, 농가별 맞춤형 시설 보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25일에는 군 관계자, 농협, 농민회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 기준과 평가표를 면밀히 검토하고,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FTA 등 시장 개방 확대와 이상기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 군 특화 작물인 상추, 깻잎 등의 생산 기반이 더욱 탄탄해져 안정적인 농업 환경이 조성될 것” 이라며 “농가 소득을 높이고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