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배드민턴, 여고 영덕고 첫 우승의 기쁨 맛봐

2019-06-17     류환 기자
사진 우승을 차지한 영덕고등학교

영덕고등학교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영덕고는 17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성일여자고등학교를 3-2로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영덕고는 1경기 단식에서 이나린이 최혜진(성일여고)에 0-2(17:21, 11:21)로 패했지만, 2경기 단식에서 이소율이 박정아(성일여고)를 2-1(21:16, 16:21, 21:16)로 따돌리며 1-1 균형을 이뤘다.

3경기 복식에서 정민·이나원(영덕고) 조가 정다정·최혜진(성일여고) 조에 0-2(8:21, 8:21)로 패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4경기 복식에서 김아영·이소율(영덕고) 조가 정인혜·장다희(성일여고) 조에 2-1(16:21, 21:14, 21:11)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2-2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정민(영덕고)이 정다정(성일여고)을 2-0(21:18, 21:19)으로 물리치면서 영덕고가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고 여름철종별대회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영덕고는 중고연맹회장기대회에서 우승에 이어 올해 2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 준우승을 한 성일여자고등학교

1위 영덕고등학교

2위 성일여자고등학교

3위 창덕여자고등학교

3위 김천여자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