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사업 순항 중!...풍성한 볼거리 제공
조길형 시장, 현장 점검 및 관계자 격려 생태환경 도시 실현을 위한 대규모 테마 숲 조성 충주의 대표 녹색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충주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신규 숲 조성과 관련된 테마 및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현재 진행 중인 토목공사와 수목 식재 작업을 확인했다.
그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주 시민의 숲은 호암근린공원 내 미개발 구역을 활용하여 대규모 테마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생태환경 도시 실현을 위한 충주시의 4대 미래 비전 중 하나이다.
2023년 6월에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완료됐으며, 2024년 8월에는 1단계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메타세쿼이아길, 대왕참나무길, 은행나무길 등 다양한 테마로드와 경관 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은 산림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총 60억 원을 투입해 5.5ha 규모의 추가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도시 대기 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해 ha당 약 500본 이상의 수목을 식재하고, 인근 산림에서 생성된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에는 소망의 언덕, 산수유 원, 삼색 버드나무 원, 단풍나무원 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테마 숲이 포함된다. 또한, 인근에는 시민들이 참여해 조성하는 ‘시민참여의 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1만 7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4억 원 이상의 헌수금과 600여 주의 헌수목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5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를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올해 10월까지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사업과 ‘시민참여의 숲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주차장과 화장실 등 사회간접 자본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충주의 대표적인 녹색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