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8강에 선착

2019-07-05     김용필 기자
사진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우리선수들 가운데 처음으로 캐나다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4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센터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캐나다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따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41위인 안세영은 16강에서 랭킹 120위인 히라리 미주이(일본)를 2-1로 꺾었다.

초반에는 안세영이 빠른 히라리 미주이에 밀려 범실도 많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반면 히라리 미주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컨트롤이 되지 않으면서 범실로 자멸했다.

첫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막판에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5:21로 내줬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 중반부터 안정감을 찾은 안세영이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2:9로 역전하더니 곧바로 9점을 연거푸 따내 21:10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수비가 탄탄해진 안세영이 시작부터 5점을 먼저 따내고 이어 4점과 8점을 연속으로 따내는 등 일방적인 플레이 끝에 21:6으로 이기고 8강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