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5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

천년 차의 약속, 보성의 차 문화 알리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새로운 콘텐츠로 글로벌 축제로 도약

2025-03-17     오주진 기자
보성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5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_ 보성다향대축제에서 차를 덖고 있다(2024년 사진자료) / 사진=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대한민국 차 문화의 중심지인 보성에서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보성의 차 문화와 전통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의 약속’을 주제로 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1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큰 성공을 거뒀고, 보성은 차의 본고장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직접 찻잎을 따고 차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차의 가치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찻잎 따기, ‘보성 차 음료 개발 대회’, ‘그랜드 티 파티’, ‘보성 차 이색 체험’, 그리고 녹차 치유 프로그램 등이 있다.

올해는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돼 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한 말레이시아 카마탄 페스티벌과의 교류 행사, 보성 특화 먹거리 부스존, 차 도구 유물 전시회, B2B 상담 프로그램,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키즈 놀이터, 관광객 편의성을 위한 트램카 서비스 등이 마련된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보성군은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다향대축제는 대한민국 차 문화의 중심에서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성의 아름다움과 차 문화를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성군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 문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