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라이징 콘서트’ 4월 10일 개최
지역 클래식 인재들과 협연, 다양한 독주 악기 선보여
2025-03-20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목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연주회 ‘라이징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1명의 클래식 인재들과 함께 협연하게 된다.
이번 오디션은 목포 및 광주·전남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음악계를 이끌어갈 유망한 인재들이 발탁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동수 지휘자가 이끄는 가운데,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1악장(나지연), 훔멜의 트럼펫 협주곡(진채원), 전선의 땅콩(이하윤), 신동수의 산아(조희준),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이준수),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오연우), 베버의 바순 협주곡(허다희),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3악장(정원준), 손민정의 봄아 오랫동안 놀다가렴(임하윤), 윤이상의 고풍의상(이민서), 비니얍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서지수)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목포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은 다양한 악기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김동수 지휘자는 “이번 공연이 재능 있는 어린 연주자들에게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예술적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3월 18일부터 온라인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