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마을기업 육성사업 4개 기업 선정...지역경제 활력화 기대

신규 및 고도화 마을기업, 전문 컨설팅 및 사업비 지원 받아

2025-03-26     오주진 기자
고도화 마을기업(비타민저전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 사진 = 순천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남에서 가장 많은 4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올해 공모 선정을 위해 순천시는 자체적으로 ‘순천형 마을기업’을 발굴·육성 지원하며 마을기업 사전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신규 마을기업 2곳과 고도화 마을기업 2곳이 선정돼 전남에서 가장 많은 4개 기업이 뽑혔다.

신규 마을기업 2곳은 대강들녘협동조합과 사단법인 낙안읍성보존회로, 이들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대상이 되며, 제품 개발, 판로 지원, 전문 컨설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도화 마을기업 2곳은 청수정협동조합과 비타민저전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이들은 3년 이상 사업 운영 경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며 마을기업으로서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각각 2천만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건비와 운영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안부형 마을기업 선정을 통해 순천시 마을기업들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