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자연과 함께하는 유아숲교육 본격 시작

아이들의 창의력과 인성 함양 위한 자연친화 프로그램 운영

2025-04-01     오주진 기자
무안군 유아숲교육 운영 모습 / 사진=무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안군(군수 김산)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학 중인 4세에서 7세 유아를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대죽도 유아숲체험원과 물맞이골 산림욕장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유아숲교육은 숲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자연에 친숙해지도록 돕고, 신체적 및 정서적 발달을 촉진하는 교육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자격을 갖춘 유아숲지도사가 인솔하며, 아이들이 나무와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리와 냄새를 느끼며,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지난 3월 27일 무안 물맞이 치유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프로그램의 내용과 진행 방법, 안전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산 군수는 “유아숲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적, 정서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무안군의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05회에 걸쳐 7,561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