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24개 금고 합병 완료

2025-04-03     정도영 기자
사진 = 새마을금고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3년 7월 이후 총 24개의 금고를 합병 조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금고 부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예금자보호기금을 지원해 금고간 원활한 합병을 도모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운영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합병 대상 금고 고객의 5천만원 초과 예적금 및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돼 안전하게 보호된다.

또 앞으로도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통해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갈 예정이다. 영세 금고의 자율 합병을 유도해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등 금고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은 “합병 등 경영합리화로 인해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하여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