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 세월호 11주기 맞아 추모…안전한 교육환경 다짐

노란 바람개비‧리본 설치와 영상 시청 리본 배지 달기‧사이버 추모관 활동 이어져

2025-04-14     오주진 기자
동부교육지원청 청사 화단에 설치된 노란바람개비 / 사진 = 광주광역시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14일 청사에서 모든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날 이명숙 교육장을 포함한 전 직원들은 청사 화단에 노란 바람개비와 노란 리본을 설치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회 전반 안전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추모 기간 동안 추모 리본 배지 착용, 사이버 추모관 메시지 남기기, 세월호 동영상 교육자료 송출 등 활동도 병행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역시 같은 날 본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념행사’를 열었다.

이성철 교육장과 직원들은 추모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청사 화단에 노란 바람개비를 설치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렸다.

서부교육지원청도 추모 기간 중 리본 배지 착용, 추모 영상 송출 등 다양한 추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명숙 동부교육장은 “세월호 참사 아픔을 되새기며 아이들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철 서부교육장은 “4월이 되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아려온다”며 “희생된 학생들과 교원들을 잊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