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옥주골창작소, 바닷길 축제서 문화예술 새 가능성 제시

캐릭터 상품·공예 체험 등 관광객 소통 주도 유채꽃 축제서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동참

2025-04-14     오주진 기자
진도군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 사진 = 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제45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참여해 진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옥주골창작소는 이번 4일간 축제를 입주 작가들 활동 분야와 창작 역량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고, 창작소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했다.

입주 작가들은 진도개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류, 뽕할머니 캐릭터로 만든 컬러링북, 복을 상징하는 전복을 소재로 한 공예품, 진도아리랑 기록물 상영, 진도 자연풍경과 진도개를 주제로 한 동양화 전시, 국악 버스킹, 자연물을 활용한 솟대 만들기 체험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4월 11일부터 관매도에서 열린 보배섬 유채꽃 축제에도 참여해, 2024년 폐현수막 활용사업으로 제작한 친환경 가방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환경 보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옥주골창작소 작가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진도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제작한 진도 홍보용 박스테이프 4종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창작소는 진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두 번째 거점 공간으로, 문화예술 중심 지역 성장과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라며 “이번 축제 참여를 계기로 입주 작가들 활동무대가 창작소 바깥으로 확장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새롭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