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관내 근무자·학생 대상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담양군은 관내 학교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관공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담양의 대표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관광지는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소쇄원, 한국대나무박물관, 가마골생태공원 등 담양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요 명소들이다.

특히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2024년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과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에 포함돼 전국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죽녹원은 8가지 테마의 대숲길에서 죽림욕과 족욕 체험, 한옥 숙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담양의 대표 관광지이며, 메타세쿼이아랜드는 2.1km 길이의 가로수길을 따라 어린이과학체험관, 개구리생태전시관, 어린이프로방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가마골생태공원은 용면 용추산 인근에 위치해 영산강 발원지인 용소폭포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소이다.

무료 입장 대상자는 담양군 소재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그리고 관내 관공서 임직원(소방서, 군부대, 교육지원청, 경찰서, 선거관리위원회, 우체국,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교육연수원, 전남동물위생시험소 등)으로, 입장 시 신분증이나 소속 증명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역의 학교와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편안하게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