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정경모 대표 ‘한사랑농촌문화상’ 수상...농업혁신 리더로 높은 평가
보성싱싱농원, 연 1만5천 명 찾는 체험 농장으로 성장
2025-04-18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7일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9회 한사랑농촌문화상’을 보성싱싱농원 정경모 대표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정 대표가 지난 15년간 농업과 농촌 발전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청년 귀농 성공 사례를 넘어 농업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정 대표는 2010년 귀농해 ‘보성싱싱농원’을 창업한 뒤,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성공적인 청년 귀농 모델로 주목받았다.
2014년부터는 수확 체험, 가공 체험, 농촌 생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했고, 2018년부터는 농산물과 관광을 접목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개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성싱싱농원은 현재 연간 1만 5천여 명이 찾는 대표 농촌 체험 농장으로 성장했으며, 연 매출 6억 9천만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경모 대표는 “귀농 초기부터 보성군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교육과 청년 창업 지원을 적극 활용했고, 선도 농가를 찾아다니며 실제 농사 기술을 익힌 것이 지금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