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남체전 종합 7위 달성…열악한 여건 딛고 체육 저력 입증

204명 선수단 23개 종목 참가, 배드민턴·당구 등 상위권 섬 지역 제약 극복하며 3년 연속 우수 성적 유지

2025-04-22     오주진 기자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배드민턴 경기) /사진 = 신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에서 열린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종합 순위 7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4명(선수 204명 포함) 선수단이 23개 종목에 출전해, 배드민턴과 당구에서 각각 2위, 농구·바둑·사격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수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신안군은 지난해와 재작년에도 각각 종합 6위를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인구 규모가 작고 섬이라는 지역적 제약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관내 종목단체와 생활체육 동호회를 대상으로 스포츠용품과 훈련 장소를 지원하고,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스포츠강좌도 운영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금·암태·지도에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고, 자은면에는 파크골프장을 건립하는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임원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 체육 발전과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