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수질오염 원격 감시시스템 전광판 설치…투명한 환경행정 강화
PH·SS·TOC·TN·TP 등 5개 항목 실시간 수치 표시 수질 경고 및 초과 상태 색상으로 주민 확인 가능
2025-04-22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은 공공폐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을 군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질오염 원격 감시시스템(TMS) 전광판을 삼례읍 공공폐수처리시설 입구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범 운영을 마친 해당 전광판은 2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TMS는 한국환경공단이 관리하며, 장비실은 공공폐수처리시설 근무자조차 출입할 수 없고, 유지관리 권한을 가진 인원만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철저히 통제된다.
이번에 설치된 TMS 전광판을 통해 주민들은 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수질이 법적 기준을 초과하지 않고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TMS 측정 항목은 PH(산성도), SS(부유물질), TOC(총유기탄소), TN(총질소), TP(총인) 등 총 5가지다.
수치가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경고 상태는 분홍색, 기준 초과는 노랑색으로 표시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TMS 전광판 설치는 주민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투명한 환경행정 실천이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수질 관리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환경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