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에이마트와 농식품 수출 협약 체결...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문화·역사 홍보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미국·캐나다 이어 러시아·독일·일본 등 수출 시장 확대

2025-04-28     오주진 기자
캐나다 에이마트 업무협약 / 사진 = 해남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이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캐나다 캘거리 소재 에이마트(A-Mart)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에이마트(대표 최병화)는 캘거리에 3개 매장을 운영하는 아시아 식품 전문 판매업체로 해남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남 우수 농수산물 수출 기반을 다졌다.

해남군은 지난 3월 업체 관계자와 사전 미팅을 가진 뒤 관내 생산업체를 직접 찾아 시설과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수출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다가올 6월에는 캘거리 현지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제품 진열과 판매뿐만 아니라 해남군 문화와 역사도 함께 알리기 위해 영상 제작과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특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에이마트 정찬석 총괄본부장이 참석해 해남 농수산식품 수출 제품 발굴과 확대를 위한 상생 협력 모델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남 우수 농수산물이 캐나다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찾는 해남-푸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월 미국 울타리사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캐나다 에이마트와 협약을 통해 수출에 본격적인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 농수산 수출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러시아, 독일, 일본 등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수출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