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연수 완료...교사들 전문성과 실천 역량 강화

순회강의·자료개발·현장 컨설팅 등 본격 활동 비판적 사고력·강의안 설계 중심 실습 진행

2025-04-29     오주진 기자
2025.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지원단 연수 운영 현장 모습 / 사진 = 전남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6일, 3월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지원단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비판적 미디어 이해 능력을 갖추고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50여 명 지원단 교사들은 디지털 미디어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비판적 사고 훈련을 비롯해 수업 설계 실습, 실제 수업 적용 사례 연구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개념 및 필요성에 대한 이해, 우수 실천 사례 공유, 강의안 작성 및 시범 수업 설계 등이다.

특히 교사들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교육 소재로 삼아 강의안을 직접 구성하고, 이를 활용한 시범 수업 구성을 통해 실제 교실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연수를 수료한 교사들은 앞으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며 전남 지역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순회 연수, 교육 자료 개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정보 진위를 판단하고 디지털 공간에서 책임 있게 행동할 수 있는 시민성을 기르도록 교육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지금은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진실을 분별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단 교사들 전문성과 실천 역량이 전남교육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