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시민들 안전 위해 폭염 대비 그늘막·쿨링포그 조기 가동

그늘막 208곳·쿨링포그 3곳 조기 운영 야외 활동 자제 등 온열질환 예방 당부

2025-05-07     오주진 기자
폭염저감시설 그늘막 점검 및 정비 활동 / 사진 = 광주광역시 광산구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저감시설을 예년보다 앞당겨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광산구는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던 폭염저감시설 가동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 4월 그늘막과 쿨링포그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마쳤다.

현재 광산구 전역에는 고정형 188개소, 스마트형 20개소 등 총 208곳에 그늘막이 설치돼 있으며, 상수도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체감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도 광주송정역, 쌍암공원, 하남 경암근린공원 등 3곳에 운영되고 있다.

구는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기 가동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가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돼 폭염저감시설을 조기에 운영하게 됐다”며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