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유아 눈높이 맞춘 인형극 통해 아토피 예방교육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7개소 유아 120여 명 대상 캐릭터 인형극으로 질환 정보와 예방법 쉽게 전달

2025-05-08     오주진 기자
진안군청 전경 / 사진 = 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 습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 인형극’을 운영한다.

이번 인형극은 8일 마이꿈유치원과 제일어린이집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7개소에서 유아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생활환경 변화와 면역체계 이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발병이 증가함에 따라, 진안군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건강 습관을 정립하도록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형극은 전북대학교병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운영되며, 아토피 피부염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 등을 재미있는 캐릭터와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전달한다. 

유아들이 교육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흥미를 느끼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진안군에는 현재 35개소 아토피·천식 안심학교가 운영 중이며, 군은 이들 기관을 중심으로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예방교육과 안전한 보건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문민수 진안군 보건소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조기 교육과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